수퍼)핵폐기장 유치 갈등재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28 12:00:00 수정 2004-05-28 12:00:00 조회수 4

◀ANC▶

핵폐기장 유치를 둘러싼 갈등이

지역에서 또 다시 재연되고 있습니다.



영광 홍농과 완도 생일면 주민들이

원전 수거물 관리센터를 유치하겠다는

청원서를 오늘 산업자원부에 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영광군 홍농읍 주민들이 원전수거물 관리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지역 유권자의 70%에 해당하는

4천 495명의 찬성 동의를 얻어

오늘 유치 신청서를 산자부에 냈습니다.



완도 생일면 주민들도

유권자 37%에 해당하는 350여명의 동의를 받아

유치 신청서를 산자부에 냈습니다.



17년 동안 표류해온 국가 현안사업도 해결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도

살리자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INT▶ 주민



(스탠드업)

"하지만 핵폐기장 반대 영광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와 일부 주민들은 이번 유치 청원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긴급성명을 내고

산자부가 일방적인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핵폐기장 유치 공모안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INT▶ 공동대표



이달말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유치 마감시한을 앞두고

영광 홍농과 완도 생일면을 비롯해

이미 경북 울진과 전북 고창, 부안 등

5곳이 유치신청을 했습니다.



유치 희망시군은 오는 9월 중순까지

자치단체장의 예비신청과

주민투표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석달여동안 주민간 불신과 다툼이

사그러들 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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