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오늘 새벽 임금협상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파업에 돌입한 지 닷새만에
시내버스 운행은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김철원 기자....
◀END▶
◀VCR▶
(이펙트) 악수...박수....
파업에 들어간 지 닷새째.
20여차례의 마라톤 협상 끝에 오늘 새벽
광주시내버스 노사 대표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노사 양측은 그동안 이견차가 컸던
임금인상안에 대해 서로 한발씩 양보해
기본급 6.7퍼센트를 올리는데 전격합의했습니다
◀INT▶ 노조측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폭 양보했다)
◀INT▶ 사측
(다행으로 생각한다.)
협상타결은 이번 파업의 최대쟁점인
'버스 준공영제'안에 광주시와 시내버스 노사가 어제 의견접근을 보면서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시와 노사는 준공영제 도입을 전제로 한 용역을
다음달 실시해 손실보전 금액 등을 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NT▶
(준공영제 2005년 1월부터 도입하겠다.)
(스탠드업)
"파업 닷새만에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광주시내 933대 버스는 이시각 현재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전면파업 사태로 고통을 겪어야 했던
시민들은 협상타결을 반기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이번 협상 타결이
버스요금 인상한다는 계획과 함께
시내버스 운영적자를
광주시 재정으로 보전한다는 것이어서
파업사태 해결의 대가는
시민들이 치러야할 몫으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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