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정상운행..과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29 12:00:00 수정 2004-05-29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 시내버스 파업이 협상 타결로

닷새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시내버스가 다시 정상 운행되면서

당장의 시민 불편은 해소됐지만

앞으로 남아있는 숙제해결이 더큰 문제-ㅂ니다.



정용욱 기자....



◀END▶

◀VCR▶



지난 25일 파업에 돌입해

발이 묶여 있던 광주 시내버스,



오늘 새벽 협상 타결과 함께

모든 노선에서 정상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승강장 주변도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INT▶(승강장 시민)

....시내버스가 운행돼 편리하다.....



(스탠드업)

"이처럼 시내버스가 정상운행되기까지

광주시내버스 노사는 밤새

서로밀고당기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새벽

서로 한발짝 양보해

임금을 평균 6.7% 올리는데 전격합의했습니다.



협상타결은 이번 파업의 최대쟁점인

'버스 준공영제'안에 대해

광주시와 버스노사가

의견일치를 보면서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INT▶

...준공영제 2005년 1월부터 도입하겠다....



하지만 합의안대로 준공영제 실시하기위해서는

다음달부터 용역에 들어가게되는데

그 결과를 노사와 광주시가 반발없이 수용할 지

미지수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3백억대의 버스운영 적자를

가뜩이나 열악한 광주시의 재정으로 감당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버스요금의 인상은

지하철과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의 연쇄 인상도

부추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시내버스 파업사태가

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임금인상으로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진통의 불씨를 남긴 채

시민들에겐 크나큰 부담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