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살리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5-31 12:00:00 수정 2004-05-31 12:00:00 조회수 2

◀ANC▶

어제는 9번째 맞는 바다의 날이었습니다.



죽어가는 바다를 되살리는 대책 못지않게

오염원을 차단하는 근본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ND▶



여수시 시전동 선소입니다.



이 일대 71ha의 오염해역에 대한 준설작업이

3년째 이뤄지고 있습니다.



내년말까지 사업비만 256억원이 투입됩니다.



생활하수로 죽어가는 해안가 퇴적층을

살리는데 드는 비용입니다.



밀려드는 바다 쓰레기도 문젭니다.



지난해 남해안에서 회수된 바다 쓰레기는

무려, 9천 6백여톤,

올해도 이미 천 5백여톤이 수거됐습니다.



처리비용도 연간 2억원에

연간 4만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병든 바다를 살리는 노력못지 않게

바다를 훼손하지 않는 인식전환이

먼저 요구되고 있습니다.

◀INT▶

수산자원 고갈로

황금어장을 잃어버린 어민들도

'남획'에 대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는

없습니다.



'바다 살리기'와 '바다 오염'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남해안,



이제는,

바다를 어민들만의 생계 터전이 아닌

미래의 자원창고로 생각하는

근본적인 공유의 개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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