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심는데 콩난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01 12:00:00 수정 2004-06-01 12:00:00 조회수 4

◀ANC▶

모내기철인 요즘 논에다 벼 대신에

콩을 심는 농가들이 있습니다.



논 콩 재배면적을 늘리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인데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파종 기계가 지나가자

고랑이 생기고

그 사이에 콩이 파종됩니다.



그런데 콩을 심는 이곳은

밭이 아니라 논입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논에 벼 대신에 콩을 심은 논은

전남지역에서만 천여 헥타르로

지난해보다 2백헥타르 정도 늘었습니다.



쌀에 비해서 콩은

재배하는데 손이 덜 가는데 반해

소득 수준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INT▶김삼수



정부도 밭 콩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값에

논 콩을 전량 수매하는 등

논 콩 재배를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쌀의 공급 과잉을 해소할 수 있고,

30%를 밑도는

식용 콩의 자급률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농진청



그러나 논 콩의 경우

파종과 수확에 필요한 기계 개발과 보급 등

기계화 수준이

아직은 초보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 논에서 재배하기에 알맞은 종자 개발 등은

논콩 재배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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