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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 보궐선거는
막판까지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몇가지 변수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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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보궐선거의 변수로는
우선 투표율을 꼽을 수 있습니다.
투표율에 따라
후보간의 명암이 엇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투표율이 낮을수록,
열린 우리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20-30대는 열린 우리당,
50대 이상에서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짙다는 점에서
세대별 투표율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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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동부권 표심의 향배를
변수로 꼽을 수 있습니다.
여수,순천과 광양,고흥 등
동부권 6개 시군의 유권자 수는 64만여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3%에 달합니다.
후보들이 그동안 동부권에
공을 많이 들인 이유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 우리당이 압승한 지역으로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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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신소외론이냐 집권당 프리미엄이냐"
민주당은 선거 막판 영남특위 논란으로 불거진
호남 신소외론이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힘있는 여당지사가 당선돼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서로 우세를 장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결국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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