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관전 포인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04 12:00:00 수정 2004-06-04 12:00:00 조회수 4

◀ANC▶

전남도지사 보궐선거는

막판까지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몇가지 변수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도지사 보궐선거의 변수로는

우선 투표율을 꼽을 수 있습니다.



투표율에 따라

후보간의 명암이 엇갈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투표율이 낮을수록,

열린 우리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20-30대는 열린 우리당,

50대 이상에서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짙다는 점에서

세대별 투표율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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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동부권 표심의 향배를

변수로 꼽을 수 있습니다.



여수,순천과 광양,고흥 등

동부권 6개 시군의 유권자 수는 64만여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3%에 달합니다.



후보들이 그동안 동부권에

공을 많이 들인 이유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 우리당이 압승한 지역으로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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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신소외론이냐 집권당 프리미엄이냐"



민주당은 선거 막판 영남특위 논란으로 불거진

호남 신소외론이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힘있는 여당지사가 당선돼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서로 우세를 장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결국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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