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정부와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양만권의 공장들은
이같은 고유가의 위기를
저마다의 에너지 절감시책으로
견뎌내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속에
전국적으로 전력소비량이 가장 많다는 전남,
특히, 그 중심에 있는
여수와 광양 국가산단 입주업체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미 이같은 현상에 대비해
수년전부터 에너지 절감대책을 준비해 왔지만,
최근에는 더더욱 허리띠릋 졸라매고 있습니다.
광양제철소는
철을 만드는 각 공정에서 나오는
폐열과 폐가스로 전기를 생산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87%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설비용량보다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운영방법을 개선해
더 큰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여수산단내 엘지칼텍스 정유는
4년전부터 이 분야에만 2백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가열로 출구마다 폐열 보일러를 달고
일부공정에는 폐가스를 전기와 스팀으로 바꾸는 열병합 발전기를 설치했습니다.
◀INT▶
최근에는 이처럼 자체 생산한 전기로
공장 전체사용량의 70%를 충당하는
최대 효율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부서에서는 오히려 고유가 시대를
에너지 절감시책을 펴는 호기로 생각합니다.
(S/U)고유가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업체들의 이같은 투자와 노력은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을
더욱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