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망가지는 홍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07 12:00:00 수정 2004-06-07 12:00:00 조회수 4

◀ANC▶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녀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수차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쓰레기가 넘쳐나고, 오폐수는 바다에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실태를 고발합니다.

◀END▶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170호로 지정된 전남

신안군 홍도의 해안가 쓰레기장입니다.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 처럼 쌓여 있습니다.



수년째 방치되면서 빈병은 깨져서 나뒹굴고,

쓰레기를 태운 재에서는 잡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S/U)음식물 찌꺼기 등 각종 쓰레기를 태운

이 재들은 비만 오면 그대로 바다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환경당국은 육지로 옮기는 비용이 많이드는데다

돈을 준다해도 거리가 멀어 폐기물

처리업체가 선뜻 운반에 응하지 않는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INT▶박출홍 지도담당*홍도관리사무소*

//우리로서는 이래저래 어렵기만 하다///



3년전 태풍에 배전판이 침수돼 가동이 멈췄던

오폐수 처리장은 고친 뒤에도 여전히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처리장으로 연결되는 관로 연결이

제대로 안돼 오폐수가 바다로 빠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정유식 *관광객*

//천연기념물,국립공원으로서 모습이 아니다///



한해 2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천연기념물의 섬 홍도가

당국의 무대책속에 망가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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