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금호 타이어 노조의 파업이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 주 중에 보건 의료 노조가

다음 주에는 금속 연맹이 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동계의 하계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금호 타이어 생산 라인이 이틀째 멈추섰습니다.



노사는 오늘까지 13번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임금과 복리 후생 면에서

큰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ＩＮＴ▶

노조 부 위원장..."큰 쟁점은 없는데

회사에서 성실히 교섭에 임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조는 내일

산별 노조로 전환하기 위해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스탠드 업)

올해 노동계의 여름 투쟁은

개별 사업장이 아닌

산별 노조 단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공립 병원이 속해있는

보건 의료 노조가 10일,

민주 택시 노조도

16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지역 최대 사업장인 기아 자동차

광주 공장이 속해있는 금속 연맹도

16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모두 비 정규직 문제와 노동 조건의 후퇴없는

주 5일 근무제 쟁취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ＩＮＴ▶

민노총 본부장...

"산별 노조 방식은 쟁점에 있어서 노동계가

뭉쳐서 정부와 맞설 수 있기 때문에..."



노동계가 공통된 현안으로 똘똘 뭉치면서

노사 분규도

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ＩＮＴ▶

광주지방 노동청..."노사에 대해 양보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지도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비 정규직 문제와 주 5일 근무제로

사측과 지역 노동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