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대물변제 특혜 의혹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08 12:00:00 수정 2004-06-08 12:00:00 조회수 4

◀ANC▶

또다른 특혜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 제 2청사의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를 대물 변제 받은 업체가

수십억원의 차액을 받게됐습니다.



.

김낙곤 기잡니다.

◀END▶

광주시의 신청사 입주로

조만간 폐쇄될 광주시 화정동 제 2 청삽니다.



신청사 시공사인 금호가

대물 변제 방식으로 넘겨 받기로 하고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의 공시지가가

1년만에 평당 175만원이나 폭락했습니다.



최근 이 일대에서 보기 드문일입니다.

◀INT▶



광주시의회 유재신 의원은

이같은 공시지가 폭락의 이면에는

특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2청사에 대한 공시지가가 급락하면

감정 평가액도 떨어져

업체만 이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광주시가 시공사인 금호와

대물 변제 계약을 맺을 당시

2청사의 감정가는 160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감정 평가에서는

127억원으로 뚝 떨어져

차액인 33억원이 업체몫이 됐습니다.



문제는 금호측이

감정평가 직전에

공시지가 하락을 요청한것으로 드러난것입니다.



금호는 지난해 5월,

서구청에 개별 공시지가 하락을 요구했고

토지 평가위원회는

평당 175만원이란 지가하락을 인정해 줬습니다.



광주시는 그러나

개별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의 기준이 아니며

특혜도 없었다며

1.2청사 대물변제 차액 66억원을

추경에 편성해줄것을 시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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