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비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09 12:00:00 수정 2004-06-09 12:00:00 조회수 4

◀ANC▶

수강생이 급감하면서

지역에서도 문을 닫는 학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규제 완화에 따른 학원난립은

사교육의 질적 하락마저 부추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순천에 있는 한 입시학원,



예년같으면 강의실 대부분이

수강생들로 가득 채워졌지만

최근엔 빈자리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경기침체로 학부모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서 수강과목을

한두개씩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 발표 이후

방과후 보충학습이 강화된 것도

학원들의 운영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순천지역에서만 올 한해

50개 안팎의 소형 학원들이

적자운영을 견디지 못해 문을 닫았습니다.

◀INT▶

여기에 학원 난립에 따른

사교육의 질적 하락은

학원가의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평수만 확보되면

누구나 학원을 신설할수 있는데다

강사자격 완화등 각종 규제 철폐는

결국 사교육시장의 과열경쟁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INT▶

더욱이 불법 과외행위 까지 합세하면서

외형적으로 덩지만 키운 채

내용적으로는 부실교육이라는

멍에까지 떠안게 된 사교육 시장,



수요자인 학생들로부터 외면받지 않기 위해선

사교육 시장에 대한 규제가

다시 강화되야 한다는

볼멘소리까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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