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위 "불균형 내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14 12:00:00 수정 2004-06-14 12:00:00 조회수 4

◀ANC▶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내정자들이

특정지역에 치우쳐 있어

불균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국가 균형발전위원회는

최근 각 부 장관과 함께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을 다루게 될

민간 위원 12명을 내정했습니다.



성경륭 국가 균형발전 위원장외에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성창모 인제대 총장,부만근 제주대 총장,

오상봉 산업연구원장,

이규방 국토 연구원장,김진선 강원지사,

이정호 국가 균형위 전 기획단장등

모두 12명입니다.



그런데 출신지별로 보면

성경륭 위원장등 5명이 영남 출신이고

충청 셋 ,서울이 둘인 반면,

광주와 전남.전북을 통틀어

호남권 출신 인사는

송재구 전 전남도 부지사 1명 뿐입니다.



이들 위원들은

앞으로 2년동안 국가 균형발전과 관련된

각종 의제를 설정하고

관련 지역의 예산 확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지역별 배분은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습니다.



특히 호남의 경우

수십년동안 지속된 국토 불균형발전의

최대 피해자라는 점에서

불균형을 균형으로 돌리는 책무를 안고 있는

국가 균형발전위원회 만큼은

더 많은 인적 배분이 필요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국가 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17일 열리는

국가 균형발전 계획 보고회에 앞서

이들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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