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안준다' 50대 자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16 12:00:00 수정 2004-06-16 12:00:00 조회수 5

◀VCR▶

오늘 오전 9시30분쯤

광주 송정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52살 박 모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아파트 시공사에 서운하다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비관하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다른 인부와 함께 이 공사 현장에서 일했으나

하청업체로부터 임금 3천만원을 받지 못했고,

지난해 말에는 이에 항의하다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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