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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에서 일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 반대 움직임에 대해
지역내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칫 중앙과 지방의 충돌 양상으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강한 어조로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분권등과 관련해
기득권층의 대대적인 공세가 시작됐다며
국운이 걸린 문제로 정부의 명운과 진퇴를 걸고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야당과 수도권에 위치한 중앙 언론들은
행정수도 이전을 천도로 규정하고
보다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자
이번에는 각 지역이 단결하고 나섰습니다.
전국 15개 지역이 참여하는
지방 분권 국민 운동은
야당과 중앙 언론들이
마치 새로운 쟁점이 생긴 양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며
정면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INT▶
중앙과 지방의 충돌은
점차 표면화 되고 있습니다.
호남 고속철과 전라선 복선화 보류에 이어
무안 공항 건설까지 축소되자
강한 저항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국토 균형발전을 말하지만 정책 입안자들은
효율만을 앞세우며
국민 통합만 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
서울 공화국의 폐해를
더 이상 지켜볼수 없다는
지방의 목소리는 커질수 밖에 없어
자칫 접점없는
충돌로 향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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