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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제인 연합회가 추진중인
기업도시를 유치하기 위해
전국 6개 광역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라남도가 기업 도시 후보지를
나열식으로 7곳이나 제시하고 있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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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도시 유치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전국 9개 시군입니다.
전라남도가 제시한 후보지는
표면상 서부권과 광양만권 2곳이지만
실제로는 7곳이나 됩니다.
광양만권은 여수 광양 순천 3곳이,
서부권은 나주시와 무안 함평 영암 등
4곳이 후보집니다.
전북과 경남이 2곳, 강원과 제주가 각각
한곳씩을 후보지로 제시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인텨뷰
하지만 광양만권의 경우
동북아 경제 중심위원회가 경제 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후보지로 넣어달라고 요청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씽크
또한 영암군은 전경련이 기업들이 선호하는
곳이라며 추천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전라남도는
확실한 후보지를 정하지 못한채
나열식으로 제시해 기업들이 알아서
선택하도록 내맡긴 셈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선택과 집중의 원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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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고품질의 상품으로 고객을 사로 잡으려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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