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부진 악순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17 12:00:00 수정 2004-06-17 12:00:00 조회수 4

◀ANC▶

사료값은 계속 오르는데

산지 소값은 떨어져

축산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비 부진과 높은 소비자 가격이 악순환되면서

산지 소값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산지 소값이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CG)최근 하락세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불안 요소들이 많아

가격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육 농민들은 출하 시기를 넘기면서도

다 키운 소를

내다 팔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INT▶



여기에 사료값은 올들어서만 세차례나 인상돼

축산 농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소비자 가격은

소값이 최고였을 때 가격 그대롭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소비 부진입니다.



경기 불황으로 소고기 소비가 줄어든데다

특히 광우병 파동 이후에

소뼈 등 부산물과

비인기 부위의 소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SYN▶



이러다보니 판매상들은

인기 부위의 가격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익을 보전하고 있습니다.



잘 팔리는 부위는 비싸고

비싸니까 안 사먹고,



부진한 소비가

또다시 산지 소값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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