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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은 계속 오르는데
산지 소값은 떨어져
축산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비 부진과 높은 소비자 가격이 악순환되면서
산지 소값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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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소값이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CG)최근 하락세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불안 요소들이 많아
가격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육 농민들은 출하 시기를 넘기면서도
다 키운 소를
내다 팔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INT▶
여기에 사료값은 올들어서만 세차례나 인상돼
축산 농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소비자 가격은
소값이 최고였을 때 가격 그대롭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소비 부진입니다.
경기 불황으로 소고기 소비가 줄어든데다
특히 광우병 파동 이후에
소뼈 등 부산물과
비인기 부위의 소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SYN▶
이러다보니 판매상들은
인기 부위의 가격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익을 보전하고 있습니다.
잘 팔리는 부위는 비싸고
비싸니까 안 사먹고,
부진한 소비가
또다시 산지 소값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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