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뇌물 장부 수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18 12:00:00 수정 2004-06-18 12:00:00 조회수 4

◀VCR▶

관급공사 비리와 관련된

뇌물 장부 파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남지방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가 난 모 건설사 뇌물 장부에는

화순군 공무원과 농업기반공사 직원에 이어

강진군청 직원과 일간지 주재 기자까지

모두 22명이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는 뇌물을 건넨 항목을

자재대로 분류해 장부에 기록한 뒤,

자신들만 알수 있도록 암호로 액수와 날짜,

대상 등을 기록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자진 출두한

강진군청과 농기공 직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다른 관련자도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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