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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박광태 광주 시장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서울 고등법원 법정에서 재개된 3차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측은 증인으로 출두한

김운규 당시 현대건설 사장을 상대로

뇌물을 건넨 정황에 대한 심문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김사장은 전달했다는 내용의 보고만

받았을 뿐 자신은 잘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뇌물을 전달했다는

핵심 증인인 임모 부사장이 오늘 나오지 않아

재판부는 다음달 5일 비공개로 재판을 열고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