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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의 피랍 소식을 들은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충격 속에서
김씨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납치 사건을 계기고 이라크 파병 반대를 외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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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세력의 한국인 납치 소식을 접한
광주 전남 시도민들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김선일씨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본 시민들은
김씨가 무사히 풀려나기만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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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도 좋지만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인만큼
이라크 파병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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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씨는 살리되 파병은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지난 4월, 이라크 무장세력에 억류됐다가
극적으로 풀려난 조종헌 목사는
마치 자신의 일처럼
김선일씨의 안전을 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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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전기 직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이라크에서 부상을 당한 임재석씨는
파병 결정이 이같은 사태를 불러왔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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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은
파병 철회를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열린 우리당에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과
민주 노동당도 각각 성명을 내고
파병안 철회와
이라크내 한국군 철수를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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