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문화재 관리 허술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21 12:00:00 수정 2004-06-21 12:00:00 조회수 4

◀ANC▶

집중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장마철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인원 부족과 늦장 복구로

수많은 문화재가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조선 시대 당간의 원형을 보여주는 석당간.



녹슨 고철 더미가 15미터나 되는 당간을

위태롭게 지탱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에 위치한 5층 석탑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최근에는 탑신이 기울기 시작해

붕괴까지 우려됩니다.



하지만 두 문화재 모두

한번도 보수가 이뤄진 적이 없습니다.

◀INT▶



백제 탑의 양식을 간직한 고려 시대 5층 석탑.



곳곳이 갈라진 탑신에서는

잡풀이 자라고 있고, 탑을 지탱하는 기단은

손을 대기만해도 부스러집니다.

◀INT▶



(스탠드 업)

이처럼 전남 지역에서만

보수가 시급한 문화재는 2백여곳에 이릅니다.



하지만 보수까지는 멀기만 합니다.



예산 배정에서 집행까지는 빨라야 1년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SYN▶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전문 인력의 부족입니다.



지정 문화재 950개로 전국 3위인 전라남도에

문화재 관리 인원은 겨우 6명.



한 사람당 150개가 넘는 문화재를

관리하는 실정입니다.

◀INT▶



조상들의 혼이 서려있는 소중한

문화재들이 전문 인력 부족과 늦장 복구로

방치되고 있는 사이에

장마철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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