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행렬 이어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23 12:00:00 수정 2004-06-23 12:00:00 조회수 4

◀ANC▶



김선일씨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여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파병 철회를 염원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무더운 날씨에도 억울하게 희생된

김선일씨를 애도하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거리로 모였습니다.



얼굴 한번 마주친 적 없지만 시민들은

자신의 가족이 죽은 듯 침통한 표정들입니다



(스탠드업)

참가자들은 어젯밤까지만 해도 김선일씨의

생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기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INT▶(시민)

"충격적이다"

◀INT▶(시민)

"믿기지 않는다"



시민단체가 마련한 분향소에도

억울하게 죽은 김선일씨를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아라크파병반대 국민행동은

김선일씨를 살해한 이라크 무장단체의 행위를 반인륜적 범죄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한 파병을 한다면

제 2, 제3의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라크 파병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SYN▶

"파병을 철회하라"



남총련도 오늘 파병철회를 주장하며

열린 우리당 시지부의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인해

한때 거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김선일씨의 죽음으로

이라크 파병 철회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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