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버스 전복, 38명 부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24 12:00:00 수정 2004-06-24 12:00:00 조회수 4

◀ANC▶



빗길에 대형버스가

낭떠러지로 굴러 30여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버스가 나무에 걸리면서

대형 인명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정용욱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위태로운 비탈길에 대형 버스가

바닥을 하늘로 향한 채 드러누웠습니다.



도로를 받치는

가드레일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빗길에... 대형 버스가

낭떠러지로 떨어진 시각은 오늘 오후 2시쯤,



굴곡이 심한

언덕배기 도로를 내려오던 버스가

갑자기 가드레일을 뚫고 비탈길로 굴렀습니다.



◀INT▶ 김춘규

'죽는 줄 알았다.. 다행이다'



(스탠드 업)

절벽 아래로 구르던 버스는

소나무에 걸리면서

다행히 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20미터 이상 버스는 굴렀지만

버스에 타고 있던 3명만 크게 다쳤을 뿐

나머지 35명은 가벼운 찰과상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빗길을 달리던 버스가

브레이크 파열로 낭떠러지로 떨어진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함평군 신광면 유촌리 앞 도로에서도

빗길을 달리던 시외버스와 화물차가 부딪쳐

승객 52살 오모 여인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에도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빗길 교통사고,



장마철 시작과 함께

그 위험이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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