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6.25 양민학살 진실규명 언제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24 12:00:00 수정 2004-06-24 12:00:00 조회수 8

◀ANC▶

6.25 전쟁 당시

무고한 민간인들이 학살됐다는 증거가

지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민간단체의 노력끝에

유골발굴과 자료정리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정부 차원의 진실규명은 늦춰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END▶



◀VCR▶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마을 뒷편 산에는 원혼들이 떠돌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6.25 전쟁이 끝날 무렵

이 산에서 수백명의 양민들이

국군의 총칼에 희생됐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INT▶

(온 산을 뒤덮을 정도였다.)



빨치산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애먼 양민들이 무차별 사살됐다는 것입니다.



(스탠드업)

"지난 99년에

미군의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이 밝혀지면서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양민학살과 관련된

자료와 증언들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C.G)

/6.25당시 무고한 양민이 학살된 곳으로

추정되는 곳은 대략 예닐곱,

영광 불갑과 함평 해보,

나주, 완도 등 여수, 순천 등입니다./



이에따라 지난 2001년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광주*전남본부가 구성돼

본격적인 진상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영광 불갑에서 유골 10여 구가 발굴됐고,

나주와 화순에서도

양민 학살의 흔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16대 국회와 전남도 의회 차원에서

관련 법과 조례 제정을 통해

민간인 학살의 실체를 밝히려 했지만

일부의 반발로 보류되고 있습니다.



◀INT▶

(민간단체와 정부가 함께 공조해야...)



민간인 희생과 유족들의 해묵은 한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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