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 받으세요(?)"(r)-광주송고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24 12:00:00 수정 2004-06-24 12:00:00 조회수 4

◀ANC▶



해마다 태풍이 불어닥치면 많은 농경지나

방파제 침수되고 무너져 농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런 농민들을 상대로 보상금을 수령하라며

공무원을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천2년 추석을 앞두고 불어닥친 태풍

루사로 전남 서남해안에서는 가두리 양식장이 송두리째 휩쓸려 나가고 어선 백여척이

침몰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29살 이 모씨는 이처럼 실의에 빠진 고령의 농어민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스탠딩)이씨는 태풍피해 보상금을 수령하라며 공무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INT▶이 모씨*피의자*//군청공무원이라고 속여서...모두 속았다...//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통장에 잔액이 있으면

보상금이 적게 책정된다고 속여 신안군 안좌면

70살 최모씨로부터 현금 9백만원을 가로채는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1억천여만원을

가로챘습니다.



◀SYN▶피해자 자녀//아버지가 그 사건 겪은 뒤로 병원에 가고 말도 못했다...//



이씨는 또,

증권회사 감사나 예비역 장성 아들을 사칭해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모두 6차례에 걸쳐 7천9백만원을 가로챘습니다.



◀INT▶임승혁 형사계장*목포경찰서*



태풍피해로 큰 상처를 입은 피해 농어민들은

이씨의 파렴치한 사기행각으로 두번 울어야 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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