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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국제공항의 2006년 개항이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는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예정대로 개항돼야 한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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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공항의 개항이 오는 2006년을 넘길 것이라
는 징후는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최근
항공 수요와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뒤
개항 시기를 재조정하라고 권고한데 이어
건설교통부는 내년도 국고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전라남도는 513억원을 요구했지만
반영된 액수는 63억원에 불과합니다.
내년에 최소한 250억원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개항 시기를 늦추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수 없습니다.
오늘 무안공항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건교부 관계자는 항공 수요가 개항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이를 뒷받침해 줍니다.
인텨뷰
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항공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조기 개항은 사실상 어렵다는 얘깁니다.
전라남도는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조기 개항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텨뷰 행정 부지사
무안 공항의 개항이 2006년을 넘길 경우
조기 개항을 전제로 추진돼온
전남 경제 살리기 정책은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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