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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 방치되어 오던 고려 천년고찰을 찾아
평생 복원정진에 나선 한 스님을 소개합니다.
이 스님은 천막을 치고 불사에 전념한지
십여년이 지나도록 신도들의 시주대신
자작작수를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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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초가 무성한 계곡넘어 우뚝 선
연동사 삼층석탑.
석원행스님이 10년째 세우고 있는 이 절에는
대웅전같은 법당건물대신 노천법당과
요사채만 있습니다.
왜란으로 소실된지 4백년된 이 절터에는
그러나 영험설화의 주인공인
석조지장보살입상과 우담바라 벽화등
고려 천년고찰의 품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INT▶
평생불사 복원에 나선 원행스님은
신도들의 도움없이 스스로 가꾸고 만들어가는
자작작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스님은 또 연동사를 생태사찰로 가꾸어
풀 한포기 물 한줄기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INT▶
깊은 산 사람의 발길이 뜸한 이 사찰에서
스님의 유일한 친구는 우란이와 분절이.
5살된 이 진돗개들은 스님이 기도할때면
법당을 지키고 대금을 불면 합창을 나눕니다.
스님한테 부처가 계신곳을 물어 봤습니다.
◀SYN▶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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