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최대 사업장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 노동조합은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모두 4천 5백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해
70%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 광주 지부 노조는
기아 자동차 전체 조합원의 파업찬반 투표 결과
파업이 결정되면 중앙 쟁의 대책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파업 일정과 수위를 조절할 예정입니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협상에서
기본급 10.5% 인상과 노조의 경영 참여,
사회공헌기금 출연 등을 요구해 왔지만
회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2백여개의 협력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조업 단축과 휴업이 불가피해
자금난과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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