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미흡(R)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28 12:00:00 수정 2004-06-28 12:00:00 조회수 4

◀ANC▶

전라남도가

오늘 박준영 지사의 선거 공약을

실국별로 정리해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도정에 반영할 신규 공약이

정리됐는데 기존 계속 사업이 대부분인 반면

눈에 띄는 공약은 없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도.



◀END▶



지난 보궐선거에서 박준영 도지사가

제시한 공약은 38대 과제에 144개 시책입니다.



하지만 오늘 공약 보고회 결과

당시 새롭게 제시된 공약은

30 건에도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5건은 전라남도가 이미 추진중인 정책이었고

나머지 29건은 유사하거나 실효성이 없어

기존 정책에 통합조정되거나 폐지됐습니다.



씽크



오늘 제시된 30건의 신규 실천 공약도

뜯어보면 기존 시책을 끼워 넣은 것이 많습니다.



한방 산업 육성과

한.칠레 자유 무역 협상 대책

해양 에너지 자원의 실용화

광양항 항만 배후 인프라 구축 등은 이미

추진중인 사업입니다.(CG)



동부권에 도청 제 2청사를 두겠다는 공약은

아예 누락돼 선거에서 동부권의 표를 얻기 위한 공약이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광주 5.18 국립 묘지에

세계 민주화 운동 전시관을 건립하겠다는

공약 역시 슬며시 자취를 감췄습니다.



시군별로 제시됐던 크고 작은 공약들도

상당수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은 과감히 버려야

하지만 그 이유만은 분명하게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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