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지하철 역사에 들어선
상가와 매점 가운데 절반이 넘는 곳이
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상인들은 소송까지 제기하겠다는
입장이여서 상인과 도시철도 공사의 대립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하철 역사 가운데 유동 인구가 가장 많다는
금남로 4가역.
지하철 개통 전 유력한 상권으로 부각되면서
상가와 매점등 10개의 점포가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개통 2달만에 3곳만 남기고
모두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INT▶
상인...지나는 사람이 없어서 장사가 안된다..
다른 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광주 지하철 점포 26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곳이 이미 문을 닫었습니다.
그나마 문을 열고 있는 상인들도
휴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SYN▶
정말 문을 닫고 싶다..
상인들은 도시철도공사의
잘못된 이용객 예측 때문이라며
계약 해지와 함께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해지라도 할 수 있게 보증금을 돌려달라..
도시 철도 공사도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내 버스 환승 체계가 갖춰지면
지하철 이용객 증가와 함께
상가 매출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INT▶
도시 철도 공사
"상인들 요구는 수용이 어렵고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집단 휴업과
계약 무효 소송까지 제기하겠다는 입장이여서 지하철 점포를 둘러싼 상인과
도시철도 공사의 대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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