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상가 개점 휴업(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6-30 12:00:00 수정 2004-06-30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 지하철 역사에 들어선

상가와 매점 가운데 절반이 넘는 곳이

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상인들은 소송까지 제기하겠다는

입장이여서 상인과 도시철도 공사의 대립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하철 역사 가운데 유동 인구가 가장 많다는

금남로 4가역.



지하철 개통 전 유력한 상권으로 부각되면서

상가와 매점등 10개의 점포가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개통 2달만에 3곳만 남기고

모두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INT▶

상인...지나는 사람이 없어서 장사가 안된다..



다른 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광주 지하철 점포 26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곳이 이미 문을 닫었습니다.



그나마 문을 열고 있는 상인들도

휴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SYN▶

정말 문을 닫고 싶다..



상인들은 도시철도공사의

잘못된 이용객 예측 때문이라며

계약 해지와 함께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해지라도 할 수 있게 보증금을 돌려달라..



도시 철도 공사도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내 버스 환승 체계가 갖춰지면

지하철 이용객 증가와 함께

상가 매출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INT▶

도시 철도 공사

"상인들 요구는 수용이 어렵고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집단 휴업과

계약 무효 소송까지 제기하겠다는 입장이여서 지하철 점포를 둘러싼 상인과

도시철도 공사의 대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