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동네 서점 문닫는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01 12:00:00 수정 2004-07-01 12:00:00 조회수 4

◀ANC▶

대형 할인점과 인터넷 서점에 밀리면서

동네 서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서점도 참고서를 판매하는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유흥 업소 간판이 즐비하게 늘어선

한 대학갑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7개이던 서점이

모두 문을 닫고,

지금은 한 곳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그냥 이익이 없어도 책이 좋으니까.."



한때 60여개의 서점이 몰려 영화를 누렸던

계림동 일대.



겨우 10여개의 서점만이 남았지만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INT▶

"고물상에 넘기는 경우도 많아요..



대형 할인점에서 도서 판매가 시작되고

도서 대여점도 증가하면서

동네 서점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2천년 3백개가 넘던

광주 지역의 서점은

불과 3년 사이에 70여개가 문을 닫었습니다.



(스탠드 업)

그나마 남아있는 서점들은

학교 앞에서 참고서나

문구류를 판매하는 수준으로 전락했습니다.

◀INT▶

이거라도 해야지...



사정이 이렇자 서점들은

공동 마켓팅을 준비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INT▶

서점 조합 회장



동네 어귀마다 들어서

지식과 문화 산업을 이끌던 서점.



역사의 뒤안길로 밀리지 않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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