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법 따로 현실 따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02 12:00:00 수정 2004-07-02 12:00:00 조회수 5

◀ANC▶

버려지는 농산물은 사업장 폐기물로 지정돼

처리절차가 복잡하고 마땅히 처리할 곳도

없습니다.



당국도 이때문에 단속하는데 난처한

입장입니다.



현실을 무시한 법이 족쇄가 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무안의 한 농산물 보관창고입니다.



창고 마당엔 산더미처럼 쌓인 무가

쌀겨와 섞인채 썩고있습니다.



가격폭락으로 출하하지못한 무를 버릴 곳이

마땅치않아 퇴비로 만들고있는 것입니다.



(s/u) 이들 폐농산물은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되기때문에 땅에 묻거나 소각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전문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폐기처분해야하지만

비용이 만만치않고 아예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SYN▶ 무안군 관계자

..사업장내에서 퇴비화 유도가 최선..



그렇지만 개별 창고에서 대량의 농산물을

퇴비로 만드는게 귀찮아 몰래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편경석(무안 농산물창고 운영업자)

..농산물 처치곤란 대책을 마련해줘야..



창고업계에선 폐농산물을 폐기물로 지정만

해놓고 대안을 만들어주지않은 게 이같은

문제를 낳고있다고 주장하고있습니다.



또 당장 퇴비화를 유도하고있지만

환경시설이 전혀 안된 상태에서 침출수등

또다른 환경문제를 초래할수있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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