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예산 집행 주먹구구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02 12:00:00 수정 2004-07-02 12:00:00 조회수 4

◀ANC▶

민간단체에 수천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광주시가 사후 확인은

대충 대충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엉터리 영수증에,

이상한 정산 보고서가 제출돼도

자금을 회수하거나 벌칙을 적용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사단법인 광주 국제 영화제 측이

광주시에 제출한 임대 계약섭니다.



715만원을 집행했다는데

임차인의

주소와 서명도 없는 엉터리 정산섭니다.



천만원 이상의 카드를 써놓고도

사용 내역은 없습니다.



광주시가 지난해 이 단체에 지원한 돈은 5억원,

얼핏 봐도 잘못을 알수있지만

보조금 회수나 벌칙 한번 없었습니다.



연구 용역비 지출 결의서에는

3천만원을 수의계약 처리한데다

일시에 준공금을 지급해 줬습니다.



설계 관련 현상공모 시상금으로

8백만원을 지출했다는데 원천징수가 없습니다.



특히 동구 벤처기업 육성과 관련해

최근 3년간 백억원의 시비가 지원됐다지만

2001년도 정산서만 있고 그 이후는 없습니다.



세금 계산서를 받을 곳에

간이 영수증이 제출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가 지난해

민간단체에 지원한 예산은 2천5백억원으로

시 전체 예산의 14%나 됩니다.

◀INT▶

이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 받은 민간단체등에 대해

재무 제표 제출을 의무화하고

중간 정산제도를 도입한다거나,

허위 정산서 제출시 벌칙 적용등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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