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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흑자.적자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광주 시의회가 흑자라며
회계 투명성에 의혹을 제기하자
버스업체 대표들이 적자가 맞다며
맞대응하고 나섰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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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수백억원의 적자신고를 한
버스회사들이 관할 세무서에는
흑자신고를 한것으로 드러나면서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쟁점은
어떤 자료를 신뢰해야 하냐 입니다.
버스업체 대표들은
회사 경영상의 선택으로
퇴직 충당금과 감가 상각비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세무조정 계산서상에만 흑자 표기됐을뿐이라며
적자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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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광주시의회 대중교통 개선특위는
이중 장부작성과 분식회계를 인정한다 해도
양쪽의 차이가 너무 크다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INT▶
두번째 쟁점은
버스회사의 회계 투명성 입니다.
대중교통 개선특위는
9개 버스회사 가운데 단 1군데만
외부 회계 감사를 받고 있다며
승차료와 광고수익등 수익금과
수송 원가등이 적정하게 책정됐는지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버스 업체들은
자산규모 70억원 이하인 회사들은
외부 회계 감사를 받을 법적인 의무가 없다며
경영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적자인가 흑자인가?
적자라면 과연 어느 정도 적자인가?
일정대로라면 내년부터
혈세가 투입되는 준공영제가 실시되는 만큼
반드시 풀려져야 할 의혹들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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