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잇따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03 12:00:00 수정 2004-07-03 12:00:00 조회수 4

◀ANC▶



제7호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목포지방에

한시간만에 64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커먼 먹구름이 끼면서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오늘 오후 2시20분쯤.



한 시간여동안 비는

무려 64밀리미터가 내리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만조시간과 겹친 집중호우때문에

목포시 2,3호 광장 일대와 용해동, 북항 등

목포시내 전역 주택 수백채가 침수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물난리가 벌어졌습니다.



◀INT▶



주민들은 무릎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대책마련을 시당국에 요구했지만 전화도 받지 않고 현장에도 나오지 않는다며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SYN▶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목포 등 전남 서남부 지방은 내일까지 최고

4백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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