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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목포지역에서는 어제에 이어 또다시
도로와 상가 점포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그러나 다행히
태풍이 소멸돼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안도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장대비 쏟아지는 그림============
어제 낮 시간당 64.5밀리미터의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던 목포에서는
오늘 새벽 또다시 바닷물이 넘쳤습니다.
만조시각,태풍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수위가
크게 올라가면서 부두 주변상가
주민들은 들이닥친 바닷물을 퍼내느라
잠을 설쳤습니다.
◀INT▶신혜순 *주민*
///해마다 이런 일 겪으니 너무 너무 힘들다//
소방대원들은 바닷물에 잠긴 차량들을
견인하느라 비지땀을 흘렸습니다.
◀INT▶고현석 *목포소방서*
//이대로 놔두면 바다로 쓸려가기 때문에///
어제와 오늘 목포를 포함한 전남 지방에서는
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자가
실종됐으며,주택과 상가 140여채와
수십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선박을 대피시키는 등 뜬 눈으로 밤을
지샜던 섬 주민들은 태풍이 해갈에 도움을
준 채 소멸된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기상당국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서해안 지역의 경우
모레까지 바닷물의 수위가 높다며 저지대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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