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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에도 분교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충효동에 있는 충효 분교장이 그곳인데요
도심속에 있지만 영락없는 시골분위기를
띄고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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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도 채되지 않은 학급에서 초등 학생들이,
여름과일을 먹으면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손자 친구들 먹으라고 과일을
직접 따서 보냈습니다.
손수 과일을 깍아주는 선생님은, 엄마처럼
푸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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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향수를 자아내는 이 학교는,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광주 유일의 분교로
보기두믄 도심속 시골학교입니다.
전교생이 52명, 교사는 6명으로 한학년이
10명 안팎.
숫자가 적다보니 학생과 교사들은, 가족 같아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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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진행방식도 농촌 환경에 맞게 구성
됐습니다.
화단에서 직접 자연을 관찰하고 만져보며
살아있는 친 환경적인 수업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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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학교는 특기적성교육으로 전교생이
사물놀이를 익혀 지역 축제에 늘 등장해
지역민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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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문화권내에 자리해 학급이름도 환벽당등
각 정자이름을 붙인 학교.
지난96년 학생수 감소로 분교장이 된 이곳은, 최근 자연스러운 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늘어나면서 학생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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