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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도시계획선을 내면서
이미 아파트가 들어선 자리를 녹지공간으로
잘못알고 도로개설을 확정했습니다.
그런데도 광주시는 대책을 세우기는 커녕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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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광주시는 최근 총 30억원을 투입해 화정남
초등학교에서 월드컵경기장간 도로개설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2백40미터 도로공사구간중
백여미터가 럭키염주 아파트 내 공간입니다.
(스탠드업) 광주시의 계획대로라면
아파트가 들어선 이 옹벽을 헐고 도로를
내야 합니다.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광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지적도에는 아파트가 건립된 곳이 녹지공간으로 잘못표기돼
있습니다.
그런데도 광주시는 이를 근거로 지난 92년 현재의 도시계획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윤영균도로정비과장-건설본부)
일이 이처럼 꼬여 있는데도
광주시는 사태해결은 뒷전인채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토지공사가 20여년전 택지개발사업을
하면서 측량을 잘못해 도로부지가 아파트로
편입됐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토지공사가 이 일대를
개발할 당시에는 현재의 도시계획선은 없었습니다.
인터뷰(정관채개발사업과장-토공-)
이 도로 구간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습니다
잘못된 계획으로 예상치 못한 비용과
시간 낭비 요인이 발생했는데도 책임지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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