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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보길도에 올여름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한승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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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밭으로 유명한 보길도 예송리 해수욕장.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에서는
썪은 물이 흘러나오고 악취까지 진동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억여원을 들여 폐기물처리장이 설치가
추진되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INT▶ 주태호 완도군 보길면장
1차 후보지인 중리 주민들이 폐기물처리장
설치를 완강히 반대하자 이번엔 예송리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섬마을 폐기물처리장 시설사업은
주민간 갈등으로까지 비화하고 있습니다.///
예송리 주민들은 피서객이 몰려들면
해수욕장은 물론 마을 전체가 쓰레기장으로
변하게 된다며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쓰레기문제가 해결 안되면 (피서객을) 받을 수 없죠..."
지지부진한 보길도 폐기물처리장 시설사업.
당국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주민과 피서객들만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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