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난맥 장기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06 12:00:00 수정 2004-07-06 12:00:00 조회수 4

◀ANC▶

경제자유구역청 인사를 둘러싸고

전라남도와 광양시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인사난맥의 장기화는

인사행정의 불신을 양산한다는 점에서

갈등관계의 조기매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인사와 관련해

여수와 순천, 광양시가

각각 6급 두명을 포함해

해당 공무원의 전출인사를

전남도에 요청한 것은 지난 5월,



하지만 광양시 행정 6급과

토목 6급 두명의 공무원만

수개월째 경제자유구역청 인사에서

배제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전출인사를 감안해

6급직 두명을 자체 승진시켰던 광양시는

해당 직급의 정원초과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stand-up)

이같은 인사난맥의 장기화는

각 시도별로 단행될 혁신분권 담당 인사에도

적지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해당 공무원들도 광양시청 총무과에

빈 책상만 들여놓은 채 대기 발령상태로

업무에서 손을 놓고 있어

고급 인력만 낭비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같은 문제의 이면에는

전남도 출신 인사보다 근속연수가 높은

행정 6급 공무원을 받아들일 경우

차후 직급 승진인사에서 전남도가 밀리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감이 깔려있습니다.



이에대해 광양시는 당초 협의과정에서

6급직에 대해 별다른 제한규정을 두지 않았던

전남도가 이제와서 딴지를 거는 것은

자치단체 인사행정에 역행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첫 단추부터 잘못 풀어진 인사행정으로

분출된 전남도와 자치단체간의 인사불신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못한 가운데

인사권자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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