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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주시가 치열한 유치전을 펼쳐온
나노집적 센터가
공동 유치로 결론날것으로 보입니다.
지역간 대립과 반목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정치 논리가 개입했다는 점은 문젭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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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분의 1 미터 단위의
극소 구조물을 다루는
나노기술 장비.공정 집적센터 후보지로
광주.전주 컨소 시엄이 확정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자원부와 광주시,전주시는
최근 산자부에서 관련 회의를 열고
나노 집적 센터를 양 지역에 공동 설립하는데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또한 두곳 모두에
나노 집적센터가 설립될 경우
국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현재 국비 450억원에서
9백억원으로 배로 늘리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등 사업 아이템별 또는
전기공정과 후기 공정등 공정별로
양 지역에 분산하는 방안을 놓고
또 한번 두 자치단체의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온
두 지역이 공동 개최에 합의함에 따라
일단 극단적인
지역간 대립을 피할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시는
관련예산이 배로 늘어남에 따라
한 지역으로 확정될 경우 입게 될
정치적 타격도 피하고
사업 규모도 축소 되지 않는
윈인 게임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렇지만 순수 사업분야에
전북 소외론등
정치적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정부계획이 변경된것은 문젭니다.
또한 향후
4백5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야당이나 다른 지역의 반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자칫 반쪽짜리 사업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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