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버섯종균 집단폐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07 12:00:00 수정 2004-07-07 12:00:00 조회수 4

◀ANC▶

무안과 영암등지의 한 버섯종균배양장에서

종균 수억원어치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피해농가 모두 한 배합사료공장에서

인공 흙인 배지용 사료를 공급받았는데

폐사원인을 놓고 농가와 업체간에 마찰을

빚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군 현경면의 새송이 종균 배양장입니다.



배지병안에서 새하얗게 자라야할 종균이

누렇게 퇴색돼 죽어가고있습니다.



(s/u) 이처럼 부패돼 내다버린 배지병이

지난 4월중순이후 백60여만개에 달합니다.



이 곳에서만 5억원상당의 종균이 반품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있습니다.



농가에선 일종의 인공 흙인 배지용으로

썼던 배합사료때문이라고 주장하고있습니다.



◀INT▶ 오해균(무안 종균배양장 대표)

..쌀겨(미강)이 변질돼서 부패..



이 곳이외에도 같은 배합사료를 쓴

종균배양장 5곳이 비슷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배합사료 업체는 그러나 엄격한 검사를 거친

사료가 변질될 리 없다며 농가주장을

일축했습니다.



◀INT▶ 한희동(영암 삼호 배합사료업체)

..검사기준 통과한 사료 엄선해 공급..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있는

가운데 일단은 공신력있는 연구기관에

원인 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사료업체에선 조사결과에 상관없이

배합사료가 농가에서 원하는 대로 주문생산했기때문에 보상은 할 수없다고 밝혀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