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대책 없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08 12:00:00 수정 2004-07-08 12:00:00 조회수 4

◀ANC▶

올들어 실업 급여를 신청하는 사람이

지난 해보다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실업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지만

재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실업 급여 교육이 한창인 광주의 한

종합 고용 안정 센터.



교육에 참가하는 인원은 하루 평균 40여명.



교육을 받는 사람만큼의 실업자가 날마다

생기고 있습니다.

◀INT▶

'회사에서 재택 근무로 바꾼다고 해서 뭐..

정리 해고죠..."



지난 4월 실업 급여를 신청한 사람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2천 5백여명.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8%나

증가했습니다.

◀INT▶

"퇴직금도 있는데 써버리면 안되고 이거라도

받어야지..."



비교적 젊은 실직자들은 재 취업을 위해

직업 학교를 찾고 있습니다.



2년전 직장을 그만두고 학원 강사를 전전하던

31살 최모씨도

지금은 통역 가이드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INT▶

"관광 가이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직업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특히 4-50대 장년층의 경우

사정이 더욱 심각해

실업 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 가운데

10% 정도만 재 취업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INT▶

"내수를 기반으로 한 지역기업 환경 때문에

재 취업으로 이어지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많은 실직자들이 창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경험 부족으로

열에 아홉은 실패하고 있습니다.

◀SYN▶

"퇴직한 사람들 대부분이 대리점하다가 실패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전망은 무성하지만

실직자들의

무거운 어깨는 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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