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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수산단에서
유독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민 대피는 무조건 바람 반대방향으로
달아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주민 대피가
기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집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10월 여수산단 호남석유화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발음에 놀란 주민들은
여수시장의 대피 명령에 따라 차량편으로
도심의 체육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단 가동이후 처음으로 발령된
대피명령이었지만,주민들은 허둥대다 무조건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달아나기에 급급했습니다.
유독가스 누출사고에 따른
이같은 주민들의 대피가 앞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집니다.
여수시가 새로 수립한
주민 소산계획은 가스 확산여부를 결정하는
풍향과 풍속을 평균적으로 산출해
계절별로 담고 있습니다.
또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해
단계별로 수송 지원차량 분배계획이 마련되고
대피소별로 수용능력이 배정됐습니다.
◀INT▶
여수시는 앞으로 업체별로
각종 방재와 민방위 훈련 때 주민 소산훈련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자칫 한번 발생했다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유독가스 누출사고,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는
재난 방재체계와 함께 주민들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피태세 확립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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