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고속철 개통 100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08 12:00:00 수정 2004-07-08 12:00:00 조회수 4

◀ANC▶

고속철이 운행을 시작한 지

오늘로 백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남선의 탑승률이 크게 저조한 가운데

요금은 경부선과 비교해 비싸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꿈의 고속철로 불리는 KTX가

승객을 태우고 달리기 시작한 지 백일째,



호남 고속철을 타 본 승객들은

한결같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입니다.



◀INT▶

(대전까지는 별로 빠르지도 않더라.)



서울-대전 구간은 전용선로가 깔려

고속철이 제속도를 내지만

대전 이남에선 시속 백 4-50킬로미터 밖에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호남 고속철의 경우

지난 4월 개통이래 109만여명이 이용해

탑승률은 30%대를 간신히 넘기고 있습니다.



특히 경부선의 경우 대구-부산 노선이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인 반면

호남선 익산-목포 구간은 착공계획조차 없어

반쪽 고속철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속철 요금은 경부선보다 높습니다.



광주-서울이 대구-서울구간보다

가까운 거리인데도 시간은 더 많이 걸리고

요금은 천 7백원가량 비쌉니다.



◀INT▶ 이건철 박사



(스탠드업)

"고속철이 광주 도심을 빠져 나가는데는

25분이나 걸려 광주와 하남 구간의 복선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도청은 환승문제와 출발간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광주-용산, 목포-용산 구간에

각각 하루 한차례씩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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