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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광주시의회 의장이 오늘 선출됨에 따라
시.도 의회 원구성이 마무리 됐습니다.
그렇지만 중앙당의 대리전이 펼쳐진데다
또다시 특정 정당 일색으로 원구성이 돼
상생 정치가 실종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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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제 4대 후반기 의장에
민주당 소속 반명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반의원은 전체 19표 가운데 10표를 얻어
열린우리당소속 김용억 의원을 1표 차로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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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반의장의 탄생은
전혀 예상밖의 결과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당초 의장 후보 단일화를 이룬듯 했던
민주당이 막판 내부분열로 의장직을
열린우리당에 내줄 위기에 처하자
투표직전에 반의원에게 의장직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의장 선거로
양당의 골이 깊어지자 민주당은
상임위원장도 열린우리당에 대한 배려 없이
싹쓸이를 했습니다.
의장 선거에 이어
오늘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전라남도 의회도
상생의 정치는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열린 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김철신 의장쪽에 상임위원장 배정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반대표를 던져
6개 상임위중 4개 상임위를
비주류가 당선된 것입니다.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은
원구성 배제에 항의해
오늘 본회의장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4.15 총선으로 형성된
다당 구조속에 상생의 정치를 기대했지만
정치 신의는 사라지고
나눠 먹기식 구태만 되풀이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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