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오래된것이 아름답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09 12:00:00 수정 2004-07-09 12:00:00 조회수 4

◀ANC▶

자신이 선택한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열심히 생활하는 남도인이

있습니다.



남도사람들 오늘은 50년된 세탁소의

전통을 지켜 나가는

우 성진씨를 소개합니다



송기희 기자입니다.











◀VCR▶



오랜 전통이 엿보이는 이 세탁소는,

한국전쟁이 끝나고 간판을 걸어 50년의 역사를 지녔습니다.



50년대에 유일했던 희귀업종으로, 전라도 땅

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습니다.



세탁업을 해온 60살 우 성진씨 부부가

이곳을 인수한 것은 17년전,



IMF 이후 고객이 뚝 떨어져

운영이 전 같지 않지만,

오래된 세탁소를 지키려는 생각에 이곳에

온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INT▶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일찌감치 세탁업에

뛰어든지 40여년.



타성에 젖을때도 됐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옷감에 맞는 세탁법을 연구하고 손님을 정성으로 대한 덕분에 일군것도 많았습니다.



◀INT▶



감사의 마음은, 이웃에 대한 배려로 이어

졌습니다.



오랜동안 손님들이 찾아가지 않은 세탁물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INT▶



위씨는, 일이 고될때마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20년이 넘은 제봉틀에 앉아, 세탁업이

자신의 천직임을 확인하며 힘차게 폐달을

밟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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