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농사 풍년 농정당국 골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11 12:00:00 수정 2004-07-11 12:00:00 조회수 4

올해 보리농사가 지난해와 달리

풍년을 기록해 수매량을 줄여야하는 등

농정당국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보리 생산량은 수확기인 지난 6월

조사에서 약 24만 9천 여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13.2%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로 보리밥용으로 쓰이는

쌀보리가 35.3%나 증가했는데

전남과 전북지역의 생산량이 92.4%를 차지해

지역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나주와 무안 등 일부 시군 농민들은

야적 시위를 벌이며 수매확대를 요구하고 있고

전남도 등 지자체도 수매물량 배정방식을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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