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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지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무려 30년만에 여수시 웅천지구
택지개발이 이뤄집니다.
친환경적 시범도시로
건설될 계획이지만,사업비 확보와 난개발
방지가 관건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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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여수시와 여천시 경계에 자리한
85만평 규모의 웅천지구입니다.
이 웅천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시작돼,오는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시행됩니다.
웅천지구의 전면에는 바닷물과
접하는 친수공간이 조성되고,이곳에 미리나
랜드 시설이 갖춰집니다.
또 3천여평의 인공 해수욕장이
만들어지고,하수처리장에서 정화처리된 물을
하천까지 끌어와 방류됩니다.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해서는
택지면적의 33%가 공원 녹지로 조성되고
기존의 신도심과 같은 교통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류화 방식이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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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개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개발과정에서 각종 민원에 밀려
당초 개발계획 청사진이 멋대로 수정될 경우
현재의 여서.문수지구와 같은 난개발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막대한 투자비 확보도 만만치 않습니다.
3천 900억원이라는 사업비 부담때문에
1단계 사업이 끝나면 여기에서 회수된 투자비가 다시 2단계 사업비로 투입됩니다.
따라서 택지분양이 차질을 빚을 경우,
단계적인 택지개발이 벽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여수시가 의욕적으로
착수한 대단위 택지개발이 차질없이 이루어져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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