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에는 인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13 12:00:00 수정 2004-07-13 12:00:00 조회수 4

◀ANC▶

산사태 위험 지역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예산 부족 때문이라는데...

재해 복구에는 돈을 쉽게 쓰면서

예방에는

너무 인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근수 기자



◀END▶



무너진 산비탈이

흙더미를 힘겹게 떠받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사태로 나무가 뿌리째 뽑혔고,

임시 다리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INT▶



흙더미가 배수로를 막아 농경지가 침수되고

심할 때는

집안으로 흙더미가 밀려 들기도 했습니다.



전남지역의 산새태 위험지역은 '

이곳을 포함해 모두 9곳,



전라남도는 이가운데 3곳에 대해서

올해 예방 사업을 했습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나머지 여섯곳은 이처럼 위험하게

방치해놓고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필요한 예산은 5억원 남짓,



지난해 태풍 매미때 발생한

산사태를 복구하는데

17억원이 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3 수준도 안됩니다.



◀SYN▶



무너지면 곧바로 복구비가 지원되지만

산사태를 막기 위한 예산은

당장 확보하기 어렵다는 얘깁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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