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산사태 위험 지역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예산 부족 때문이라는데...
재해 복구에는 돈을 쉽게 쓰면서
예방에는
너무 인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근수 기자
◀END▶
무너진 산비탈이
흙더미를 힘겹게 떠받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사태로 나무가 뿌리째 뽑혔고,
임시 다리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INT▶
흙더미가 배수로를 막아 농경지가 침수되고
심할 때는
집안으로 흙더미가 밀려 들기도 했습니다.
전남지역의 산새태 위험지역은 '
이곳을 포함해 모두 9곳,
전라남도는 이가운데 3곳에 대해서
올해 예방 사업을 했습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나머지 여섯곳은 이처럼 위험하게
방치해놓고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필요한 예산은 5억원 남짓,
지난해 태풍 매미때 발생한
산사태를 복구하는데
17억원이 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3 수준도 안됩니다.
◀SYN▶
무너지면 곧바로 복구비가 지원되지만
산사태를 막기 위한 예산은
당장 확보하기 어렵다는 얘깁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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