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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산단은 개발 10년째 되도록
황량한 벌판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지만
투자자들에게 분양해 줄 땅 조차 없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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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산단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대행개발인 율촌 1산단은 공정률 68%에서
그리고 전라남도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해 온 123만평은 공정률 27%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요청해도 율촌산단에
정작 분양해 줄 산단용지가 없습니다.
전라남도는 율촌산단에
분양할 땅이 없자 대불산단으로 투자를
유도하고 있지만,투자자들은 경제자유구역인
율촌산단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율촌 1산단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내년도 국고예산으로 600억원을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계약을 맺어
대행 개발한 땅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할 경우,특비 시비가 일 수 있으며
도내 다른 산단의 활성화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입니다.
용도변경을 요청하며
개발이 소극적인 현대자동차에 대해
전라남도는 현재로서는 부지 조성부터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내년 말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율촌산단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해법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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